도움 되는 이야기/경제 생활

피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 월가는 낙관적

easylv 2023. 8. 3. 09:02
728x90

미국의 신용등급은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에 따르면 현재 'AA+'입니다.
이는 피치가 2023년 8월 1일에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전격 강등한 이후의 등급입니다.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은 2011년 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내린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일어난 일입니다.
피치는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채무 부담 증가, 지배구조의 악화 등을 강등의 이유로 들었습니다.
신용등급은 국가나 기업 등의 신용위험을 평가하고 등급으로 표시하는 것입니다.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대출이나 채권 발행 등의 금융거래에 유리하고, 낮을수록 불리합니다.
피치는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채무 부담 증가, 지배구조의 악화 등을 강등의 이유로 들었습니다.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은 국제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으며, 주식시장이나 환율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월가에서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피치의 강등이 투자자들에게는 외려 저가 매수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2011년 S&P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한 뒤의 시장 흐름을 참고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한 이유

미국의 재정 건전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 피치는 미국의 재정 적자와 국가 채무 부담이 향후 3년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위축과 재정 지출 확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 등이 재정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의 거버넌스가 악화되고 있다는 인식.
피치는 미국의 정치적 양극화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부채 한도 상향 문제를 놓고 정치권이 대치하고 마지막 순간에야 해결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피치는 이러한 상황이 미국의 재정 정책과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피치는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미국 경제가 강력하고 유연하며 다양하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피치는 미국의 재정 정책과 거버넌스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으면 신용등급을 추가로 하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출처: 연준

 

월가와 주식 시장 반응

 
월가에서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피치의 강등이 투자자들에게는 외려 저가 매수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2011년 S&P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한 뒤의 시장 흐름을 참고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주가가 한 달간 거의 20% 가까이 급락했지만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미 주식시장은 11년 동안 호황을 누렸습니다. 월가의 시장전문가들은 신용등급 강등보다는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중앙은행 정책 등이 주가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의 반응은 아시아 증시에서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피가 1.9% 내렸고, 일본 닛케이 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2% 넘게 떨어졌습니다. 뉴욕 증시도 약세로 출발했지만,
고용 데이터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하락 폭을 줄였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신용등급 강등보다는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중앙은행 정책 등이 주가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