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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와 성장주, 금리 인상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easylv 2023. 5. 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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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와 성장주는 미래의 현금흐름에 따라 가치가 형성되는데, 금리가 오르면 할인율이 높아져서 가치가 하락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저금리 상황에서 기술주와 성장주가 상승장을 이끌었으나, 올해 들어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와 한국은행의 공격적인 통화긴축 전망에 약세장으로 전환했습니다.
기술주와 성장주의 주가수익비율 (PER)은 현금의 PER과 비교할 수 있으며, 금리가 오르면 현금의 PER이 낮아져서 
현금 가치가 상승하고, 기술주와 성장주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하락합니다.
헤지펀드 등의 기관투자자들은 기술주와 성장주를 팔고 원유 등 다른 투자대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할인율이 높아지면 미래의 현금흐름의 가치가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금리가 오르면 기술주와 성장주의 가치가 하락하게 됩니다. 반대로 금리가 내려가면 기술주와 성장주의 가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이러한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현금의 PER과 비교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현금의 PER은 1만 원으로 연 2%의 이자를 받으면 50배 (1만원/200원)입니다. 즉, 현금은 주당순이익이 200원인 주식과 같은 가치를 가집니다. 그런데 금리가 오르면 현금의 PER은 낮아집니다. 예를 들어 금리가 연 4%로 오르면 현금의 PER은 25배 (1만원/400원)가 됩니다. 즉, 현금은 주당순이익이 400원인 주식과 같은 가치를 가집니다.

현금의 가치가 상승하면 투자자들은 리스크가 없는 현금을 택할 유인이 커집니다. 그래서 기술주와 성장주를 팔고 현금을 사들이는 머니무브가 일어납니다. 반대로 금리가 내려가면 현금의 가치가 하락하고, 기술주와 성장주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상승합니다. 그래서 기술주와 성장주에 투자하는 머니무브가 일어납니다.

올해 들어서는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기술주와 성장주에 대한 재평가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 연준과 한국은행은 공격적인 통화긴축 전망에 따라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있으며, 시장에서도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술주와 성장주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술주와 성장주에 투자하는 전략은 어떻게 바꿔야 할까요?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조언을 합니다.

  • 기술주와 성장주 중에서도 실적이 좋고, PER이 낮고,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선별적으로 투자하라.
  • 기술주와 성장주 외에도 원유나 은행 등 다른 투자대안을 고려하라.
  • 기술주와 성장주의 변동성에 대비하여 헷지 전략을 활용하라.

 
기술주와 성장주는 금리인상에 취약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기술주와 성장주를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효율적인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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